살인의추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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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작 '조디악',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다 삶이 황폐해진 이들을 위한 위로(ft.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이크 질렌할,마크 러팔로, 데이비드 핀처 감독)
미국 범죄사를 들여다 보면 수많은 연쇄살인범들이 있고 그 중에 '조디악 킬러'라는 독특한 연쇄살인범이 있다. 그는 연쇄 살인을 저지르면서 자신의 범죄 사실을 신문사에 암호로 된 편지로 보내고 편지 내용을 신문에 게재하라고 요구했다. 또 살인을 예고하기도 했다. 자신의 범죄를 드러내고 경찰과 언론을 멸시하며 심리 게임을 벌였고 끝내는 잡히지 않았다.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조디악'은 조디악 킬러를 추적하는 사람들에 대한 영화이다. 그들은 조디악 킬러가 누구인지 끈질기게 밝혀내려 했지만 점점 지치고 삶도 뒤엉클어진다. 1969년 7월4일 밤, 미국 독립기념일의 축제 분위기 속에 유부녀인 달린 엘리자베스 페린과 동네 총각인 마이클 르노 마주가 캘리포니아주 발레이오 외곽에서 차 안 데이트를 하다 여러 발의 ..
2023.03.24 -
뒤늦게 알게 된 N차 관람의 묘미, 영화의 풍부한 정서를 느끼다(ft.디즈니플러스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넷플릭스의 '조디악' 등)
2018년에 '보헤미안 랩소디'에 대해 N차 관람 열풍이 불었을 때 그 영화를 2번 봤다, 5번 봤다 하며 인증샷을 올리는 사람들을 보고 굉장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N차 관람을 하는 관객들은 주로 젊은 사람들이었고 열정과 에너지가 가득했기에 특정 영화에 대해 그같은 애정을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즉, 영화관에서 N차 관람을 거의 하지 않는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먼 세계의 관람 문화였다. 영화 관람료가 싼 것도 아닌데 같은 돈으로 다른 좋은 영화 1편을 더 보는 것이 생산적이라는 생각이며 지금도 그 생각은 별 변함이 없다. 하지만 두 번, 세 번씩 봐도 좋고 새로운 영화들도 있다. 영화관에서 두 번 이상씩 보지는 않지만, 예전에 영화관에서 본 영화들을 요즘은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서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2023.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