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이변의 주인공들과 전통의 강호, 4강에서 대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두 개의 이변이 일어났다. 우승후보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의 벽에 막혀 탈락한 것과 모로코가 포르투갈을 누르고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4강 진출팀이 된 것은 꽤 충격적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개인적으로 기쁘게 다가왔다. 16강전에서 한국을 4대1로 누르고 골 넣을 때마다 과도한 댄스 세리머니를 펼친 브라질이 탈락하자 박수를 보냈다. 응원을 보냈지만 확률이 높지 않았던 모로코가 4강까지 진출한 것도 기분을 즐겁게 했다. 브라질이 크로아티아를 넘어서지 못할 줄은 몰랐다. 브라질이 4강에는 진출해서 상대인 아르헨티나와 만나 아르헨티나가 이기기를 바랐지만 8강전에서 무너진 것은 예상밖이었다. 크로아티아는 치밀한 수비 조직력으로 브라질의 파상공세를 막아냈고 연장전까지 1대1 무승부를 ..
202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