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와 클라이드'를 뒤쫓은 텍사스 레인저스 이야기-넷플릭스 영화 '하이웨이맨'(ft.케빈 코스트너, 우디 해럴슨)
미국 역사에는 악명 높은 범죄자들이 많은데 그 중 남녀 커플 범죄자인 '보니와 클라이드'가 몇 손가락 안에 꼽히지 않을까 한다. 1930년대 미국 대공황의 경제 위기 당시 2년여 간 연쇄 강도와 살인 행각을 벌인 보니 파커와 클라이드 배로우는 악질적인 범죄자들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그들에 열광하는, 이상한 인기를 누렸다. 경제난에 시달리던 사람들이 은행 돈을 터는 보니와 클라이드를 '의적'처럼 생각했고 그들을 통해 일종의 쾌감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죽었을 때 장례식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어 슬퍼했다고 하니 참 흥미로운 현상이었다. '보니와 클라이드'의 풍부한 스토리는 영화와 뮤지컬 등 문화 상품의 인기 있는 소재가 되었다. 1967년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뮤지컬 '보니와 클라이드'(2..
202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