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보다 더한 '우크라이나 기근 대학살'의 비극-넷플릭스의 수작 '미스터 존스':잔혹한 스탈린을 고발한 용감한 기자 이야기
2022년 2월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벌어진 전쟁이 해를 넘겨 10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지원 아래 거센 반격에 나서 전쟁의 양상이 변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드론 공격으로 민간인을 살상하는 등 전쟁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전쟁의 정당성은 러시아에 있다"고 말했는데 뻔뻔하기 그지없는 개소리이다. 우크라이나는 오래 전에도 러시아에 엄청난 피해를 당한 바 있다. 1932년과 1933년에 당시 소련 정부가 우크라이나에서 생산한 곡물을 대규모로 공출해가는 바람에 수백 만명이 굶어죽은 이른바 '우크라이나 대기근 사태', 혹은 '홀로도모르'(아사[餓死]·우크라이나 기아 대학살·우크라이나어)이다. 우크라이나의 비옥한 흑토지대는 그때나 지금이나..
2023.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