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을 통해 성공하고 가족애를 느끼지만...-넷플릭스 추천작, '밀리언 달러 베이비'(ft.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주연, 힐러리 스웽크, 모건 프리만)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미국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과도 같은 인물이다. 1930년생인 그는 무려 1955년에 데뷔하여 자그마치 68년간 배우로, 감독으로 촬영장을 누볐다. 그는 구순이 넘은 2021년에도 '라스트 마초'라는 영화를 연출해 극장에 내걸었다. 그는 배우 생활 초기에 서부 영화의 과묵한 주인공을 연기했고 이후에는 유명한 '더티 해리'시리즈의 파괴적인 형사 역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인상적인 액션 배우로 활동하는 와중에 간간이 연출자로 나서 자신이 주연한 작품들보다 훨씬 풍부하고 다층적인 영화들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인기 라디오 DJ가 광적인 여성 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내용의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1971년 개봉)를 내놓으면서 감독으로 데뷔,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
202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