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세탁의 고리를 밝히려는 블랙 코미디 '시크릿 세탁소'(ft. 넷플릭스, 메릴 스트립, 게리 올드만, 안토니오 반데라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넷플릭스 영화 '시크릿 세탁소'는 금융 범죄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블랙 코미디이다. 우리가 뉴스로 봤던 페이퍼 컴퍼니에 관한 이야기로 주로 카리브해의 섬, 예를 들어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같은 곳의 회사들을 말한다. 페이퍼 컴퍼니는 조세 회피처에 세워진 서류상의 회사로 부자와 범죄자들의 탈세와 자금 세탁 통로로 활용되는데 복잡한 금융 시스템에 얽힌 범죄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이해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이 영화는 돈의 흐름과 탈세, 자금 세탁에 대해 등장 인물들이 중간에 설명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영화 속 탈세와 자금 세탁을 도와주는 법무법인 모사크 & 폰세카의 두 변호사 위르겐 모사크(게리 올드만)와 라몬 폰세카(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범죄자이면서 금융에 대해 설명한다. 이 영화는 20..
2023.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