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집념과 광기를 들여다보는 '잃어버린 도시 Z'와 '애드 아스트라'-넷플릭스의 제임스 그레이 감독 영화들(ft.찰리 허냄, 톰 홀랜드, 브래드 피트, 토미 리 존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1990년대에 대거 등장한 재능이 뛰어난 감독들 중 하나이다. 폴 토머스 앤더슨, 웨스 앤더슨, 제임스 맨골드, 대런 애러노프스키, 소피아 코폴라, 알렉산더 페인 등 그와 동시대에 등장한 감독들은 그야말로 우수한 면면을 자랑한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국내에서 그들보다 덜 유명한 감독이라고 할 수 있지만, 탁월한 재능 면에서는 뒤지지 않는다. 그는 1994년에 '비열한 거리'(리틀 오데사)라는 범죄 영화를 들고 나타났다. 뒤이어 2001년에 역시 범죄물인 '더 야드', 2008년에도 범죄 영화인 '위 오운 더 나잇'을 발표했고 '위 오운 더 나잇'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대중적으로 부각된다. 그러나 뒤이어 나온 '투 러버스'(2014년 개봉)와 '이민자'(2015년 개봉)는 180도 다..
2023.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