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혼돈의 식당 주방에서 치유가 일어난다, '더 베어'-탁월한 대본과 배우들의 현실같은 연기(디즈니 플러스, ft. 제레미 앨런 화이트, 아이유 에데비리 등)
디즈니 플러스의 '더 베어'를 보고나서 서가에서 '앗 뜨거워'(Heat)를 빼들었다. '더 베어'와 '앗 뜨거워'는 제목에도 담겨 있듯이 '뜨거운 세계'에 관한 이야기이며 너무 뜨거워 정신 사나울 정도이다. '앗 뜨거워'는 '뉴요커'의 기자 빌 버포드가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요리사 마리오 비탈리를 인터뷰하고 난 뒤 요리의 세계에 빠져 회사에 사표를 내고 요리사가 되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제대로 된 요리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저자의 성장기와 전쟁처럼 치열한 주방의 이면을 다루는데 생생하고 흥미롭다. 오래 전이지만 2006년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이었고 당시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책이었다. 미국 드라마 '더 베어'도 식당 주방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뜨거운 삶과 인간의 이야기이다. 오..
202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