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작 '프레이 포 더 데블'-공포 영화에 대한 단상
개봉작 중에 공포 영화인 '프레이 포 더 데블'(악마를 위한 기도)이 눈에 띈다. 겨울에 공포 영화라, 웬지 어울리지 않지만, 요즘은 계절에 관계없이 공포 영화를 상영하곤 한다. 예매율은 낮지만, 16일 오후 7시 현재 6만5천여 명이 이 영화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공포 영화 마니아들일 것이다. 그 중 일부 관객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친구나 연인들을 따라갔겠지만 말이다. '프레이 포 더 데블'은 과거의 트라우마를 안고사는 수녀 앤(재클린 바이어스)이 남다른 재능으로 남자 사제에게만 허용되던 구마 의식을 훈련받으면서 시작한다. 앤은 그 곳에서 만난 어린 소녀를 통해 자신의 트라우마와 마주하게 된다. 그로부터 공포스러운 일들이 생겨나고 앤의 트라우마가 악마와 관련있는지 여부가 전개..
2022.12.17